퍼즐부터 대전액션·전략…글로벌 상륙작전

입력 2023-03-2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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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의 일환으로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실시간 전략(RTS)게임 ‘프로젝트G’와 난투형 대전액션 게임‘배틀 크러쉬’,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의 일환으로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실시간 전략(RTS)게임 ‘프로젝트G’와 난투형 대전액션 게임‘배틀 크러쉬’,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다양한 장르 신작들 공개

첫 RTS 장르·신규 IP ‘프로젝트G’
MMO 기반 대규모 전쟁 기술력 적용
난투형 대전 ‘배틀크러쉬’ 연내 출시
3매치 퍼즐게임 ‘퍼즈업’도 개발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강자 엔씨소프트가 장르 다변화에 힘을 주고 있다. 엔씨는 최근 퍼즐부터 대전액션, 실시간전략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잇달아 공개했다.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인 ‘엔씽’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이다. 엔씽 콘텐츠는 엔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RTS 장르 도전

엔씨는 최근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PC 플랫폼 신작 ‘프로젝트G’의 플레이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프로젝트G는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실시간전략(RTS) 장르의 신규 지적재산권(IP)이다. 대규모 전쟁 기반 게임으로, 한정된 자원을 모아 성장하며 길드 간의 영토 경쟁 속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G 영상은 100% 실제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됐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종족 및 캐릭터, 근거리와 원거리 유닛을 활용한 전투 방식, 오브젝트 점령과 영토 경쟁 과정에서 활용되는 ‘드래곤’과 ‘전략병기’, 개인 간 전투에서 대규모 집단으로 확장되는 전쟁 장면 등 게임의 세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서민석 프로젝트G 총괄 디렉터는 “엔씨의 강점인 MMO 기반의 대규모 전쟁 기술력을 RTS 장르에 적용해 다른 전략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규모감과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프로젝트G만의 특색을 담고 있는 다양한 유닛들과 다채로운 월드를 통해 플레이 자체가 재미있는 전략 게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전액션과 퍼즐도 공개


엔씨는 지난 달 대전액션과 퍼즐 게임도 공개했다. 먼저 ‘배틀 크러쉬’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프로젝트R’로 알려졌던 배틀 크러쉬는 엔씨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는 처음 선보이는 신규 IP다.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캐주얼한 전투와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의 즐거움이 특징이다.

공개한 영상에선 다양한 인게임 플레이와 액션을 살펴볼 수 있다. ‘포세이돈’, ‘우루스’, ‘롭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 등장인물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 게임은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강형석 배틀 크러쉬 개발총괄은 “신나는 액션, 귀여운 캐릭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 전투 게임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담은 타이틀이다”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누구나 배틀 크러쉬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의 영상도 공개했다. 엔씨가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 중인 3매치 캐주얼 퍼즐 장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로 차별성을 더했다.

영상에선 바람의 상하좌우 방향을 방향키로 조종하며 블록을 맞추는 게임 콘셉트, 특수 블록과 퍼즐의 기믹을 활용한 인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차선 엔씨 퍼즐개발실 PD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3매치 방식에 퍼즈업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담는 등 완성도 높은 퍼즐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며 “연내 글로벌 이용자에게 퍼즈업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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