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개편은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 ‘땡큐버스 노선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권역 내 전철역 환승 거점 연계를 확대하고 권역 간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시는 기존 3-1번(구진벌리~부평2지구~진접역~오남역) 일반 시내버스를 땡큐31번과 땡큐32번으로 전환해 배차 간격을 부평2지구 기준 25분에서 15분으로 10분가량 단축하고, 부평2지구의 4호선 진접역 연계를 강화해 오남역과 진접읍 지역에 대한 오남읍 지역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또 땡큐85번은 기존 양방향으로 운행되는 85A, 85B번(별내5단지~별내별가람역~별내역~평양골~별내5단지) 노선을 통합한 후 변경·증차해 별내동 및 별내면 지역 주민의 별내역과 별가람역 연계 편의성을 높이고, 별내파라곤스퀘어 지역 등 지식 산업 센터 밀집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지하철역 중심의 노선 개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권역 내 환승 거점과 권역 간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 시민의 발이 되는 땡큐버스의 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선 개편으로 땡큐버스는 기존 13개 노선 100대에서 16개 노선 117대로 확대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다산역(8호선)을 비롯한 전철역 개통 시 노선 개편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스포츠동아(남양주)|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