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개최 취소

입력 2023-03-28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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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유채경관단지 현장사진. 사진제공ㅣ부산시

- 유채경관단지 내 유채꽃 생육부진
부산시가 내달 8~16일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1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축제 개최장소인 ‘유채경관단지’는 자연친화 방식으로 조성하는 생태공원으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행사를 위해 지난해 9월 유채 파종을 했다.

이후 ▲겨울 철새에 의한 조류 피해 ▲지난해 10~12월 높은 기온으로 인한 웃자람 현상 ▲지난 1~2월, 낮은 기온·큰 일교차로 동해(凍害)를 입은 유채꽃 약 60~70% 정도가 생육 부진·고사되는 등 축제 현장 분위기 조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는 올해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채꽃축제를 손꼽아 기다려오신 시민, 관광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번 축제는 취소됐지만 이달 말~4월 초에 진행되는 낙동강30리 벚꽃축제와 삼락벚꽃축제 등 다른 지역 봄꽃축제는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니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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