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채무자 재기지원 캠페인 진행

입력 2023-03-28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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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상환능력 결여된 상각채권 채무자 대상
조기 변제 유도해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기보)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결여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기보는 채무감면 범위 확대, 현가상환 우대율 확대 등을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캠페인 기간에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을 신청할 수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지난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실한 실패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원활한 재도전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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