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이 다른 블랙핑크

입력 2023-03-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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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마크롱 여사 자선 콘서트 이어 美 국빈 만찬 무대 초청
‘노는 물이 다르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4월 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 무대에 초대돼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윤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은 최고 예우로 통상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공연을 포함한 대통령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 각종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질 바이든 여사가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미 동맹 70년 기념’을 주제로 공연을 조율 중이다.

둘은 이미 2020년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워 캔디’(sour candy)를 협업해 당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차트를 점령했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제안을 받고 현재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빈 만찬 무대가 예정된 다음 달 말 블랙핑크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 ‘포로 솔’(FORO SOL)에서 공연한다. 멕시코 공연과 국빈 관련 공연은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앞서 1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주최한 자선 콘서트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마크롱 여사는 블랙핑크의 팬으로 유명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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