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웅남이’
개그맨 박성광이 연출한 영화 ‘웅남이’가 해외 관객과 만난다. 29일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 CGV는 “‘웅남이’가 13일 부터 4일간 열린 홍콩의 필름마켓인 ‘필마트’에서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50개국에 판권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4월 베트남과 대만 개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외 개봉을 시작한다. 단군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는 100일간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박성웅, 이이경, 염혜란,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