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54명 검증 마쳤다”…‘소년판타지’의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입력 2023-03-3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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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보이즈 플래닛’까지 그야말로 보이그룹 오디션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소년판타지’는 탄탄한 심사위원과 MC 라인업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보이그룹의 탄생을 기대케 만든다.

3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강창민, 우영, 진영, 강승윤, 전소연, 강영선CP, 박상현PD가 참석했다.



이날 최강창민은 과거와 지금 달라진 아이돌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제가 데뷔했을 당시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거다. 과거는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았는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게 ‘꼰대’로서 부럽다. 그렇다보니 예쁘고 잘생기고 실력도 출중한 친구들도 많아진 게 가장 달라진 점이다”라고 답했다.


또 최강창민은 “오래 가수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체감을 하는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다. 유대감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팬들을 위해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 가족 같은 응원을 보내 주시는 게 팬들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으로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야 할 것 같다”라며 “정말 부럽네요 요새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 참여하게 된 전소연은 “나도 다를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는 보이그룹이라 뭔가 다르지 않을까 했는데 열정은 다 비슷하다. 엄청 달라졌다기 보다는, 시즌1보다 더 다양한 캐릭터가 많다. 그게 달라진 것 같다”라며 “보이그룹을 프로듀싱을 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었다. 하지만 그룹을 준비하는 건 같은 마음이다 보니, 나도 같이 열정 있게 가르치며 하고 있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강영선 CP는 최근 ‘피크타임’ ‘보이즈 플래닛’ 등 다양한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소년판타지’가 출사표를 던지게 된 것에 대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기획을 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다 겹쳐서 시작할지 몰랐다. 저희가 시작한 게 뚜렷한 목표와 자신을 가지고 시작을 했기 때문에, 저희만의 차별 점이자 강점이라고 내세운다면 프로듀서들과 MC들이 가장 강력한 것 같다. 그런 자부심이 든다”라며 “무엇보다 글로벌팬덤을 갖춘 아이돌을 탄생시키기 위해 연구도 많이 하고 시즌1에서 부족했던 점도 보완을 많이 했다. 영향력 있는 매체들이 같이 손을 잡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 점이 가장 강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영선 CP는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의 검증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요새 민감한 이슈다. 3회 정도 참가자들과 개인 면담을 마쳤다. 참가자 동의하에 그 분들의 SNS 게시물과 댓글을 검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가 무언가 수사기관의 공권력이 필요한 영역까지는 접근할 수 없지만, 그 전 단계까지는 검증에 신경을 썼다. 그 검증을 마친 참가자를 신뢰하고, 동반자이기도 하니까 믿고 함께 힘을 합쳐서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영선 CP는 “‘소년판타지’는 1년 가까이 장시간 준비했다. 결실을 맺게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말했고, 박상현 PD는 “연습생 54명이 치열하게 준비했다. 그 결실이 오늘 발표되는데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최강창민은 “‘소년판타지’를 통해 꿈을 좇는 친구들 인생에 봄이 오고 있는 찬란한 순간을 많이 격려,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는 그룹 클라씨(CLASS:y)를 배출한 ‘방과후 설렘’ 두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위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년판타지’는 오늘(30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 되며, 일본 OTT 아베마(ABEMA)에서도 동시 시청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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