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 재산공개대상자 188명 변동사항 공개
- 재산 증가자 122명·재산 감소자 66명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구·군 의원과 기관장 등 재산공개대상자 188명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산변동사항을 30일 부산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위공직자, 시의원, 구청장, 군수의 재산변동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고 시 공직유관단체장(기관장) 6명과 구·군 의원 182명의 재산 변동사항은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는 대상자 188명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9억 7600만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1억 1700만원이 증가했으며 재산 증가자는 122명(64.9%), 재산 감소자는 66명(35.1%)으로 나타났다.

증가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급여 저축·사업소득, 비상장주식 가액산정 방식 변동에 따른 증가 등이며 감소요인으로는 생활비 등 가계지출·직계 존·비속의 등록 제외(고지 거부 등) 등으로 파악된다.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해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경고·시정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고위공직자, 시의원, 구청장·군수 등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대상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은 같은 날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