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시에 ‘123억 배당금’ 지급

부산도시공사

- 순이익 410억원 중 30%
- 지난해 대비 104억원 증가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제251회 이사회에서 당기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배당금 123억원을 부산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 4880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지난해 4193억원보다 16.38% 증가했다.

공사는 지난 2016년 전국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2022년까지 1358억원을 부산시에 지급하며 시책사업을 적극 지원해 온 바 있다.

특히 코로나로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2019~2022년에는 958억원의 대규모 배당을 하며 국가적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부산시의 2030엑스포 유치와 시책사업의 지원을 위해 이익배당 비율을 기존 배당기준인 10%에서 30%로 확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해 배당금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배당금 19억에서 104억원 증가했다.

김용학 사장은 “시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공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시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확대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