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도망가고 싶다”…‘우당탕탕’ 도시횟집 고군분투

입력 2023-03-31 08: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0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에서는 본격적으로 첫 영업을 맞이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도시횟집은 직접 잡은 참돔과 가자미로 만든 음식을 코스 요리처럼 대접했다. 이태곤이 정갈한 솜씨로 뜬 활어회 & 숙성회를 시작으로, 이경규가 가자미를 튀기듯이 구운 ’규자미 구이‘와 김준현이 얼큰하게 끓인 ’115 매운탕‘,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새콤한 ’115 비빔국수‘까지 흠잡을 데 없는 구성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횟집을 편안한 분위기로 이끈 홀 삼인방 이덕화, 이수근, 윤세아와 첫 일일 알바생 김재환의 노력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이들의 영업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초반부터 음식 순서를 헷갈리는 둥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인 것. ‘규자미 구이’를 새까맣게 태운 이경규를 비롯해 심지어 이태곤은 칼에 손가락을 베이는 상처를 입어 뜻밖의 위기를 맞이했다.

모범 주방장 김준현도 이덕화와의 소통 오류로 진작 나갔어야 할 비빔국수가 나가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아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비빔국수용 삶은 면을 건지다 손을 데어 이경규에게 "도망가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반면 생선의 작은 움직임에도 펄쩍거리던 일일 알바생 김재환은 능숙하게 비늘을 벗기고, 서빙까지 척척 해내 성장형 알바생의 면모를 보여줬다. 급기야 신혼부부를 위해 달달한 세레나데까지 선보이며 손님들에게 맛뿐만 아니라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까지 선물해 ‘최고의 알바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매번 바뀌는 일일 알바생과 횟집 멤버들의 다양한 케미도 관전 포인트로써 한껏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도시횟집’에서는 손님들의 만족도를 알 수 있는 황금리본 제도가 실시됐다. 손님들이 식사에 만족했을 경우 테이블당 하나의 황금리본이 주어지는 것. 우려와 달리, 첫 영업 결과 모든 테이블에서 황금리본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8개의 황금리본으로 시작한 도시횟집이 앞으로의 영업에서도 얼마나 많은 황금리본을 받을 수 있을지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도시횟집’만의 자연산 요리의 향연은 실제 손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찐’ 리액션을 끌어냈다. 방송이 나간 후, 예약 신청자만 2만 명을 넘어서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도시횟집’.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맛보고, 마음의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오감 만족 횟집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손님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채널A ‘도시횟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음 주에 ‘도시횟집’의 두 번째 영업이 시작된다. 식당 운영은 초보인 이들에게 또 어떤 위기가 닥칠 것인지, 과연 이를 극복하고 무사히 손님을 맞이할 수 있을지, 4월 6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에서 공개된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