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패’ 나폴리 충격의 4실점 → ‘김민재 최악의 평점’

입력 2023-04-03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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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축구대표팀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민재(27)가 고개를 숙였다. 나폴리가 무너진 중앙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며 AC 밀란에게 완패했다.

나폴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AC 밀란과 2022-23시즌 2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0-4로 패했다. 홈경기에서 당한 완패. 선두 수성에 문제가 없었으나, 홈에서 4골 차 완패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홈팀 나폴리가 4골이나 내주며 완패한 이유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 그동안 보여준 나폴리의 수비와는 거리가 멀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만에 하파엘 레앙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8분 뒤에는 브라힘 디아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두 골 모두 김민재의 수비가 아쉬웠다.

전반을 0-2로 뒤진 나폴리는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줬고, 후반 22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에게 4번째 골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4번째 골을 내줄 때도 살레마커르스의 돌파를 막지 못했다. 결국 나폴리는 0-4로 패했고, 김민재는 경기 후 5.6점이라는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더욱 큰 문제는 나폴리가 오는 13일과 19일에 AC 밀란과 다시 맞붙는 다는 것. 두 팀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가진다.

물론 이날 경기의 결과가 그대로 적용되리란 법은 없다. 하지만 나폴리는 분명 AC 밀란에게 수비 약점을 노출했다. 또 공격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에 나폴리에게는 공격과 수비 양쪽 모두 해법이 필요하다. 김민재 역시 다음 AC 밀란전에서 반드시 명예 회복을 해야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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