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이틀 만에 25만 명 돌파

입력 2023-04-0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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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 모습. 사진제공ㅣ양은주 기자

지난 2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 모습. 사진제공ㅣ양은주 기자

지역 상권 웃음꽃 만발, 박람회 첫 날 매출액만 5억 넘어 ‘대박’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이틀 만에 관람객 25만 명을 돌파하며(1일 150,024명, 2일 101,137명 / 18시 기준) 그야말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이번 박람회로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10년 전 2013정원박람회 개장 2일간 입장객 수 8만 5천 여 명(1일차 31,553명, 2일차 54,267명)의 약 3배 정도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첫 운항을 개시한 ‘정원드림호’는 3대의 배가 각 13차례 운행되며 총 356명이 탑승, 성공적인 출항 소식을 전했다.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 역시 이번 박람회로 첫선을 보인 만큼 1일, 8천 5백여 명이 방문했으며 2일차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심권역의 광활한 정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로 이어진 푸른 사계절 잔디광장은 모든 사람이 맘껏 뛰놀고 힐링하기에 충분했다.

이 외에도 국가정원 호수정원, 키즈가든에서는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꽃이 만발한 정원을 음악으로 채운 버스킹 공연과 마임, 매직쇼 등 문화공연으로 정원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개장 첫날에만 입장권, 식당, 기념품점, 관람차 등 총매출 약 5억 4천만 원을 달성하며 수익사업에도 순항하고 있음을 밝혔다. 앞으로 정원드림호 운항 매출까지 더해지면 매출은 더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순천에서 열리지만 여수, 광양 등 인접 도시까지도 낙수효과를 누렸으면 한다. 순천은 이를 계기로 수도권 일극체제가 낳는 모든 부작용을 해결할 남해안벨트 허브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쳤던 국민여러분! 이제는 순천으로 오셔서 힐링하시고 재충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순천)|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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