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느낀 롯데 이민석, 2차 진단 받는다…지시완은 내복사근 파열

입력 2023-04-03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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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민석. 스포츠동아DB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20)이 병원을 옮겨 2차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3일 “이민석은 이날 부산 소재의 한 병원에서 팔꿈치 부상에 대한 1차 진단을 받았다”며 “좀더 명확한 진단을 위해 이번 주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2차 진단을 받은 뒤 담당의사와 상의를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게 나와 교차검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롯데 구단 관계자는 “MRI(자기공명영상) 진단 후 복수의 진단이 나와 좀더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정확한 손상 부위와 정도를 재진단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민석은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9-9로 맞선 9회말 2사 1루서 김재호를 상대하다가 자진해 교체를 요청한 그는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도중에도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낀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롯데는 그를 부산으로 돌려보내 병원 검진을 받게 조치했고, 이튿날(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일 훈련 도중 옆구리를 다친 지시완도 병원 검진을 마쳤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지시완은 왼쪽 내복사근 2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복귀까지는 약 4주에서 6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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