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산 안준영 PD가 출소한지 1년5개월 만에 엠넷에 재입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일 엠넷에 따르면 안 PD는 이날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엠넷 재입사 규정에 징역형과 관련해 따로 명시한 조항이 없어 재입사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PD는 2016년 시즌1부터 2019년 시즌4까지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일부 연습생 순위를 바꾼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