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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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최고의 맞대결인 '올드펌 더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두 선수가 정면충돌하게 될까?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레인저스가 올림피아코스 소속 황인범(27)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레인저스의 스카우트들이 그리스 리그를 찾은 올림피아코스의 경기를 본 뒤 미드필더 전력 상승을 위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내용.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이번 2022-23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33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부동의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앞서 황인범은 지난 2021-22시즌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만약 황인범이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을 경우, 이미 셀틱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와 올드펌 더비 맞대결을 펼치게 될 수 있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스코시시 프리미어십 최고 명문 구단. 양 팀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각각 52회, 55회 우승을 차지했다.

단 최근에는 셀틱의 독무대. 셀틱은 지난 2011-12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9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번 시즌에도 선두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