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미니 4집 [LOVESTRUCK! (러브스트럭)]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서영은은 이날 “포털사이트에 ‘케플러’를 검색하면 행성 사진이 가장 먼저 뜬다. ‘걸스 플래닛’ 출신이라 아예 연관이 없진 않지만 아쉬움이 있다”라고 더 사랑 받고 싶은 이유를 언급, “고양이처럼 사뿐사뿐 케며들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또 김채현은 “‘보이즈 플래닛’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김채현 선배’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모두 파이팅하자!‘라고 발전하는 케플러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이브와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하는 데 대해 ”요즘 걸그룹이 좋은 흐름을 이루고 있는데 모두 좋은 성과를 내며 활동하면 좋겠다“라고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LOVESTRUCK!]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아홉 소녀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느끼는 다양한 형태의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그려낸다.
타이틀곡 'Giddy (기디)'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깨닫게 된 소녀의 떨리고 설레는 마음, 처음이라 서투를 수 있지만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사랑에 빠진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그린 'LVLY (러블리)', 모든 사람이 하나쯤 마음속에 품고 있는 기억을 'City'라는 공간에 비유해 표현한 'Back to the City (백 투 더 시티)', 사랑에 대한 호기심 가득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Why (와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길이 늘 해피 엔딩은 아니더라도 항상 그의 곁에 머물겠다는 소녀의 진심 어린 사랑과 희망을 담은 'Happy Ending (해피 엔딩)' 등 5개 곡이 담겼다.
케플러의 새 앨범은 1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