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반댈세’ 30살 여동생, 오빠 결혼식 화동? (연애의 참견)

입력 2023-04-11 07: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애의 참견’ 고민녀가 가족을 끔찍이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다가 고통을 받는다.

1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71회에서는 34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세상 다정한 남자친구에게 딱 하나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자기 가족만을 끔찍하게 아낀다는 것.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약켓팅으로 약과를 구하자 자신의 엄마에게 주면 안 되냐고 떼를 쓰고, 여동생을 '우리 애기'라고 부르며 챙긴다.

또 남자친구는 결혼식을 할 때 혼주석을 없애자고 요구한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주석에 엄마 혼자 앉아 있어야 하는 게 불쌍해 보일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민녀의 집안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혼주석을 빼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고민녀 가족 앞에서 혼주석에 혼자 앉을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오열한다. 가족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괘씸함을 느낀다.

이에 김숙은 결혼 준비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날 때 "이런 결혼은 깨야 한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심지어 30세인 여동생이 화동을 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보며, 한혜진은 "너무 무섭다"라며 놀란다. 그러던 어느 날, 다 찍어놓은 청첩장까지 새로 찍을 일이 생긴다. 곽정은은 "결혼을 뭐로 보고 이러는 거냐"라며 황당해하고, 주우재는 "2023 '올가미'"라며 경악한다.

과연 고민녀는 정상적인 결혼식을 할 수 있을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171회는 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