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이태석 재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4/11/118775333.1.jpg)
사진제공 이태석 재단
지난 4월 9일 방송된 '울지마톤즈'는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이자 영화 부활의 감독인 구수환 감독이 2010년 KBS재직시절 제작한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영화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 서거 후, 이신부의 삶을 동경하며 이신부의 발자취를 좇으며 이 다큐 영화를 제작했다. 개봉 당시 44만5천명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종교 영화 최대 흥행 성적이자 역대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4번째 흥행 성적이다.
'울지마톤즈'는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을 찾아가 한센병환자와 아이들을 돌보다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신부의 삶을 기록한 다큐영화로 인간 이태석의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
'울지마톤즈'는 2011년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 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PLATINUM(대상)을 수상했고, 이탈리아 PRIX 영화제 특별상, 영화기자가 뽑은 최고의 다큐영화상등 한해에 7개상을 휩쓸었다. 영국 가톨릭 헤럴드지는 신문 헤드라인에 이태석신부를 '21세기의 살아잇는 성인'으로 소개하며 신문 한면 전체에 울지마톤즈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구수환 감독은 2020년 7월 후속영화 '부활'을 개봉해 이태석 신부 사후 10년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의사 약사 기자 의대생으로 성장한 50여명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국민들에게 이태석 신부가 전하는 감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 구수환 감독은 지난해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출간해 이태석 리더십 알리기에 나섰다. 초중고, 대학 공공기관에서도 뜻을 함께 하기 위해 강연 및 상영회에 동참하고 있다. 이태석 재단은 2023년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전파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