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김희애 “운동화 선호하지만 하이힐 때문에 고생해”

입력 2023-04-11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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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이커’ 김희애가 촬영 중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15관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애는 ‘퀸메이커’ 속 캐릭터에 대해 “어느 작품이든 인간 김희애와 캐릭터가 하나의 인물로 동기화 하는 게 첫 번째다. 이 작품도 선과 악을 떠나서 여러 가지를 일체하는 과정을 중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이미지 메이커지만, 퀸메이커로 변화하면서 황도희의 성장일기라는 느낌을 받았다. 정치, 인간의 성장과정을 다 떠나서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보는 재미가 드러나는 묘미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희애는 “주로 운동화를 신는 편이다. 역할이 하이힐에서 절대 안 내려온다. 그래서 고생을 좀 해서 힘들었다. 나이가 좀 있지 않나. 자신을 지키는 갑옷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메이크업이나 의상, 하이힐 등을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재미있게 봐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4일 공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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