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퀸메이커’ 위해 15년 만에 숏컷 변신”

입력 2023-04-11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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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이커’ 문소리가 작품을 위해 숏컷으로 변신했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15관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서울시장 후보이고, 시의원도 했다고 하고, 여성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면 딱딱하고 오히려 화려한 언변이나 정리된 느낌을 생각할 수 있다. 나는 훨씬 자유분방한 사람을 생각했다. 롤모델을 찾기보단 새로운 정치인을 만들어서 시작했다”라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또 문소리는 “‘서울대작전’에서 보여줬던 긴머리를 그대로 이어갔다. 그 긴머리를 자르는 신은 메이크오버의 정점인 신이었다. 나도 15년 만에 머리를 짧게 잘랐다. 서울 시장 후보로 나가는 사진도 찍고, 각오가 남다른 장면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4일 공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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