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은 16일 방송분에서 최근 4년 만에 개최한 국외 팬 미팅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런닝맨’의 이번 필리핀 팬 미팅은 블랙핑크, NCT 등 내로라하는 K-POP 가수들이 올랐던 무대에서 진행했다. 멤버들은 1만 5000석 규모의 좌석을 꽉 채운 팬들의 환호에 벅찬 듯 “웃음이 잘 안 난다”, “우와 (좌석이) 다 찼어”, “너무 긴장된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날 공연에서 멤버들은 개인 무대부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는데 송지효와 전소민은 아이돌로 변신해 ‘LOVE DIVE’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새삥’ 무대를 앞둔 유재석은 “한 달 반을 가수처럼 살았다!”라며 결의를 다졌지만, 리허설 도중 연이은 실수에 “더 이상의 새삥은 없다!”라며 무대에 드러눕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또 김종국과 하하 프로 가수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공연 중에는 팬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공개되었는데 멤버들은 “꿈같은 이야기다”, “런닝맨 이즈 마이 라이프!”라며 눈시울을 붉혀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필리핀 팬미팅 비하인드는 오늘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