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1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박해일이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직후 곧바로 5000만원을 기부했으나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다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브리지의 보도 요청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해일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