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와 공동으로 정책 구매제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와 공동으로 정책 구매제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정책 구매제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 제안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 구매제 도입에 따른 정책 제안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영상 축하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학수 부위원장의 영상 인사말로 시작됐다.

임 교육감은 축하 인사에서 “정책 구매제는 모든 정책의 당사자들이 정책형성에 함께 참여한다는 소통과 참여의 의미가 크다”며 “의미 있는 정책 구매제가 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정책 구매제로 도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그 제안을 구매해 교육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선순환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황진희 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전이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팀장, 이호동 교육기획위원회 의원의 발제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조성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오정택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과 과장, 임희재 안양시 만안구 중·고등학교 운영위원 연합회장, 한건우 당동중학교 교감이 참여했다.

토론 내용은 △정책 제안 제도의 의의와 과제 △정책 구매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 활성화 방안 △정책 구매제 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축 △학부모와 교직원이 바라본 제안 제도와 정책 구매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의미 있는 정책 제안이 교육청의 숙의 과정을 거쳐 교육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 구매제 조례 제정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