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점자 태그·생활용품 기부

입력 2023-04-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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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가 점자 태그 제작과 함께, 약 29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 점자 태그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용품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의 식별을 돕는다. 생활용품 용기에 걸었다가 뺄 수 있는 고리 형태로 제작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 욕실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액체에 닿아도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개발 과정에서 시각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독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소비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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