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년과 달리 5할 승률을 맴돌고 있는 LA 다저스 마운드에 지난해 뛰어난 성적을 남긴 토니 곤솔린(29)이 곧 합류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곤솔린의 부상 복귀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는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인용한 것.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곤솔린을 오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투수로 내세울 계획.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매우 가능성이 높다.
만약 곤솔린이 27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경우, 4이닝 가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복귀 후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곤솔린은 지난달 중순에 발목 염좌로 이탈했다. 이에 이번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은 크지 않았고, 이달 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곤솔린은 지난해 24경기에서 130 1/3이닝을 던지며, 16승 1패와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19개.
평균자책점은 매우 좋았으나, 경기 당 투구 이닝은 적은 편. 이에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유리 몸이 약점이라는 지적이 많다.
곤솔린이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기 위해서는 지난해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23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16승 7패 승률 0.696을 기록했다. 반면 이번 시즌에는 12승 11패 승률 0.522에 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