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이호원→도지원 캐스팅…5월 크랭크인 [공식]

‘산복도로’ 이호원→도지원 캐스팅…5월 크랭크인 [공식]

영화 ‘산복도로’(가제)가 배우 이호원, 하경, 김원해, 안내상, 도지원, 장혁진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산복도로’는 1980년대 혼돈의 대한민국, 전 국민을 열광시킨 복싱 영웅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는 영화. 1979년부터 1986년 그리고 2022년으로 현재 시점을 넘나들며 공동묘지 위 집을 짓고 산 빈민촌에 사는 부산 아미동 다섯 친구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먼저 복서 역할에는 배우 이호원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체육관 관장 역으로 안내상, 거친 인생 여정에 지친 前 세계 챔피언 역은 김원해 그리고 밤세계의 황제를 꿈꾸는 건달 역은 하경이 연기한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거물 프로모터 역은 도지원이 맡았으며, 장혁진, 김현, 김대한, 이승연 등이 합류했다.

‘산복도로’는 이로이웍스와 메타플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고, 영화 ‘하로동선’과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호주 촬영감독 데미언 비비, 오징어 게임의 이태영 무술감독 등 화려한 제작진이 합류했다. 또한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부산 서구청, 부산 사하구청과 촬영 로케이션, 제작 지원에 관한 MOU 체결했다. 오는 5월 중순 크랭크인해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