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여행기’ 감독 “이나영과 꼭 해보고 싶었다…흔쾌히 수락”

입력 2023-04-2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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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여행기’ 이종필 감독이 이나영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오리지널 ‘시리즈’ 세션에는 ‘박하경 여행기’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필 감독은 이나영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나영 배우님이랑 꼭 해보고 싶었다. 전에 했던 영화 ‘영어 완전 정복’을 오랜만에 보는데 연기를 보니 너무 좋았다.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도 다 안 나왔을 때, 이나영 배우가 주인공이면 어떨까 시작부터 그렇게 접근을 했다. 그렇게 대본이 나와서 회사를 통해 연락을 드렸을 때 흔쾌히, 빨리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 캐릭터는 딱 정해지는 케이스가 있는가 하면, 박하경은 규정지을 수 없다. 본인도 박하경처럼 사진 찍히는 것도 찍는 것도 싫은 게 같다고 하시더라. 이나영 배우님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대사톤도 내추럴하고, 상황에 취한 연기가 아니라 자연스럽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울기도 한다. 일상적인데 자연스러운 결들이었다. 이나영이 박하경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이나영의 신작이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드라마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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