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고산 철쭉이 만개한 모습. 사진제공ㅣ화순군
오는 29일 화합 번영 기원 산신제·기념식 개최
전남 화순군이 오는 29일 청풍면 화학산 정상 일원에서 ‘제15회 화학산 고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이후 개최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재개된다.
해마다 화학산 등산로 입구에서 개최해 왔던 철쭉제는 올해는 많은 주민들과 상춘객들이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고산 철쭉을 감상하면서 산신제와 각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성산 풍력발전 1호기 아래에서 개최된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20분에 면민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에 이어 11시에 기념식이 진행된다.
각종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축제 시기에 고산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옥 청풍면 청년회장은 “4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방문해 화학산의 좋은 기운을 받고 희귀종인 고산 철쭉을 감상하며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화순)|김민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