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지역 거시적 연구개발 투자 방향 제시
4대 전략·10대 과제·5대 기술 분야 수립
부산시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원장 서용철)과 함께 ‘제1차 부산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023~2027)’을 수립했다고 밝혔다.4대 전략·10대 과제·5대 기술 분야 수립
지역 거시적 연구개발 투자 방향 제시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중장기 투자전략은 매년 발표하는 ‘부산 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의 기준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중장기 투자전략에서는 ‘전략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부산산업의 디지털·친환경화 견인’을 향후 5년간의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디지털 신산업 육성’ ▲‘지·산·학 연계 디지털 전문 실무인재 육성’ ▲‘과학기술 기반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시민 삶의 질 제고’를 4대 전략으로 삼고 이에 맞춰 10대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국가 투자전략의 11대 기술 분야를 바탕으로 부산의 상황에 맞게 ▲디지털(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지식서비스) ▲생명·의료 ▲소재·나노·기계·제조 ▲해양·물류·수산·식품 ▲에너지·환경·재난을 5대 기술 분야로 재편성해 정부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장기 투자전략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부산의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과학기술과 지역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함은 물론 기술 분야별 투자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용철 원장은 “부산의 연구자와 관련 기관은 사업계획 수립 시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이정표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