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최원영, 권율이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4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연출 강궁, 홍진주)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 최원영, 권율. 세 사람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허심탄회한 종영소감을 전하며 스페인 여정의 기억을 복기했다.
먼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조진웅은 “멤버들과 더불어 지내는 내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는 공존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배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비록 방송은 종영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이 의미가 계속될 것 같다”며 “짧았으나 강렬했고, 진심이기에 소중했던 우리의 여정에 끝까지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율아 잘하자”고 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와 유쾌한 끝인사를 전했다.
팀 내 유일한 캠핑 경력자로서 스페인 여정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했던 최원영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다. 삶의 극적인 한순간에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내비쳤다. 그는 “시청자분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힐링이 된 시간이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서툴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애정 어린 마음으로 시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 권율은 이번 캠핑을 주도한 실질적 리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비를 책임지는 총무 역할부터 통역, 포토그래퍼, 운전 서포트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친 그는 “긴축 재정을 따라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다들 막내인 내 말을 귀 기울여주고, 협력해 줘서 더 재미있게 함께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과 다음에 다시 한번 다 함께 여행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힘들지 않았다. 매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했던 것이고, 무엇보다 형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던 것 같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