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왼쪽), 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진영-김효주 조가 포볼 형식으로 진행된 유카 사소-시부노 히나코와의 경기에서 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로 승리했고, 전인지-최혜진은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에게 17번 홀까지 세 홀 차로 리드해 경기를 따냈다.
첫날 호주전, 이틀째 태국전에서 완패해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된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6차례 포볼 경기 중 일본전 2경기에서만 이겨 승점 2점으로 태국(6점)과 호주(3.5점)에 이어 B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0.5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A조에선 스웨덴이 승점 5.5점으로 1위에 올라 호주와 준결승에서 맞붙고, 미국이 3.5점으로 2위를 차지해 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중국이 3위(2점), 잉글랜드가 최하위(1점)를 기록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