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이한도(왼쪽)·이승기.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를 대표하는 명가였다. K리그1 최다 우승 공동 5위(4회)를 자랑한다. 그러나 승강제 도입 이후 무려 2차례나 K리그2로 떨어졌고, 지난 2시즌 동안은 승격과 거리가 먼 성적을 냈다. 다행히 지난해 6월 박진섭 감독(46) 취임 이후 조금씩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부산은 5위(5승5무1패·승점 20)지만, 1위 김포FC(6승5무·승점 23)와 격차가 적어 언제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각각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에서 영입한 수비수 이한도(29), 미드필더 이승기(35)가 팀에 힘을 보탠 덕분이다. 특히 7일 FC안양과 12라운드 원정경기(3-0 승)에서 이한도는 팀의 리그 최소실점 2위(8실점) 등극에 기여하고, 이승기는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후 이한도와 이승기는 스포츠동아와 만나 “승격하려면 초반에 승점을 쌓고,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1라운드 로빈 동안 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두 선수는 부산에 필요한 ‘위닝 멘탈리티’를 갖추고 있다. 이한도는 2019시즌 광주FC의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이승기는 전북 시절 6차례나 K리그1 우승을 경험했다. 이들은 “잘 되는 팀들은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에 상관없이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뛰다보면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긴다는 이야기였다. 부산이 클럽하우스, 훈련장 등 K리그1 팀들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도 높다고 자신한다.
이한도는 “우리 팀에 수비수 출신 코칭스태프가 많아 경기 상황에 맞는 조언이 힘이 된다. (조)위제와 (김)상준이 등도 잘 따라오고 있다”며 “선수 각자의 노력은 2019시즌 광주 시절 이상이라 예감이 좋다”고 밝혔다. 이승기도 “승격하려면 어려운 상황이 올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베테랑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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