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6)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스타디움에서 에스파뇰과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또 알레한드로 발데와 쥘 쿤데가 득점을 올렸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27승 4무 3패 승점 85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점)의 향후 승패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통산 27번째 우승. 또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차지한 첫 우승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친정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3-0으로 크게 앞선 후반 8분 쿤데의 추가골로 4-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스파뇰은 후반 28분 하비 푸아도, 추가시간 호세루의 연속골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4골을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지켜본 에스파뇰은 승점 31점으로 강등권인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