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가 이정진 민낯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5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연출 강호중 극본 임도완) 7회에서는 재이(김선아 분)가 과거 자신을 성폭행한 제혁(이정진 분)이 이끄는 엔젤스 클럽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약 불법 유통 현장을 급습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딸을 찾기 위해 재이와 손잡은 유나(오윤아 분)는 제혁이 매달 18일마다 엔젤스 클럽 모임을 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재이는 경찰과 함께 모임이 열리는 유력한 장소 두 곳을 들이닥쳤고, 그곳에서 가면을 쓴 제혁을 만났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보육원 지하실에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가면을 쓴 채 재이를 바라보는 제혁 모습이 담긴다. 제혁은 마치 재이가 들이닥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듯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가 하면, 섬뜩한 미소로 쓰고 있던 가면을 재이에게 건넨다. 과연 그의 검은 속내가 무엇일까.
제혁의 당당한 태도에 재이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하기도 한다. 진실을 추적하는 재이와 유나. 그리고 이들의 작전을 모두 알고 교묘히 빠져나가는 두 얼굴의 ‘가면맨’ 제혁의 쫓고 쫓기는 욕망 게임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방송은 15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