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허리우드, “글로벌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

입력 2023-05-19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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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허리우드 3쿠션 챔피언십. 사진제공 | 허리우드

한국 당구산업의 대표주자인 ㈜허리우드는 일찌감치 베트남 당구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 뒤 2010년도부터 다양한 현지 당구대회를 후원함으로써 베트남이 아시아의 신흥 당구강국으로 빠르게 자리 잡는데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허리우드는 과거 빈즈엉 지역의 부동산 그룹 베카멕스가 주최하는 3쿠션 대회에 당구대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베트남 당구 발전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다가오는 6월에는 빈즈엉 지역에 쇼룸 오픈도 앞두고 있다.

2019 베카멕배 3쿠션 대회. 사진제공 | 허리우드


특히 2015년은 직접 허리우드의 이름을 내걸고 대회를 개최한 원년이었다. 베트남 호치민 소재 롯데호텔에서 ‘허리우드배 베트남 3쿠션 챔피언십’을 개최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당구 교류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연이어 ‘2015 호치민 세계3쿠션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도 참여했다.

또한 올 2월에는 베트남 호이안에 위치한 호이아나리조트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남녀3쿠션 및 포켓9볼 국가대항전 ‘허리우드 아시아슈퍼컵’을 개최, 양국 당구관계자들의 우호증진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된 당구산업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해당 대회는 VTVcab(VTV캡)과 SPOTV(스포티비)에서 생중계 및 녹화중계 되었고, 특히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대회 관련 영상이 1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3 허리우드 아시아 슈퍼컵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 | 허리우드


허리우드 홍승빈 대표는 19일,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당구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임을 알고 있음에도 해당 업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의 그에 걸맞은 과감한 투자와 산업의 흐름을 읽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에서의 글로벌 프로젝트 이후에도 또 다른 새로운 소식으로 당구업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리우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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