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통산 99번째 득점 …SD, 4연패 탈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안방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6(144타수 34안타)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0으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닉 피베타의 몸 쪽 포심 패스트볼(시속 152km)을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올 시즌 14번째 득점이자 2021년 MLB 데뷔 이래 99번째 득점이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보스턴에 7-0으로 승리해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21승 26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반면 보스턴은 26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수확했다.

보스턴에서 뛰는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해 타율을 0.303으로 끌어 올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