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돌 안방극장 격돌

입력 2023-05-2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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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임윤아·이동해·최수영(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 | KBS·JTBC·ENA·사람엔터테인먼트

옥택연·임윤아·이동해·최수영(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 | KBS·JTBC·ENA·사람엔터테인먼트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서 로맨스
옥택연 ‘가슴이 뛴다’ 뱀파이어 변신
최수영 ‘남남’·이동해는 ‘오!영심이’
2PM 이준호·옥택연, 소녀시대 임윤아·최수영, 슈퍼주니어 이동해 등 ‘2세대 아이돌’이 안방극장에서 다시 격돌한다.

당시 무대를 점령했던 이들은 10년여 동안 연기 경력을 쌓으면서 저마다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이들의 주연 드라마들이 비슷한 시기에 잇달아 공개되면서 같은 그룹 내 ‘집안싸움’까지 성사됐다.

이준호와 옥택연은 각각 6월 17일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와 26일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를 내놓는다. 열흘 차이로 첫 방송하는 드라마들로 화제성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은 2021년 11월에도 MBC ‘옷소매 붉은 끝동’과 tvN ‘어서와 조이’를 나란히 내놓는 등 꾸준히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이준호는 호텔 그룹 후계자로 호텔리어 임윤아와 설레는 로맨스를 그리고, 옥택연은 간절하게 인간이 되길 원하는 뱀파이어 역을 맡아 판타지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공동 주연으로 나서는 임윤아는 2007년 함께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최수영과 맞붙는다. 최수영은 7월 ENA에서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을 주연한다.

임윤아가 로맨스에 주력한다면, 최수영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폭넓은 세대를 겨냥한다. 파출소 순찰 팀장 역을 맡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엄마 전혜진과 티격태격하며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에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 이동해가 15일 첫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오! 영심이’로 9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1990년대 방송한 인기 애니메이션 ‘영심이’를 모티브 삼은 드라마에서 30대가 된 왕경태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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