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극본 최영림, 한아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N, 화인컷)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신혜선은 천년의 전생을 모두 기억한 채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 역을, 안보현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재벌 2세 ‘문서하’ 역을 맡은 가운데 23일 공개된 2차 메인 포스터는 극 중 반지음과 문서하가 만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담겼다.
높은 곳에 꽂힌 책을 꺼내기 위해 까치발로 끙끙대는 어린 문서하(정현준 분), 어린 문서하에게 책을 읽어주는 윤주원(김시아 분), 수족관 물고기들을 홀린 듯 보는 어린 문서하.
나란히 앉아 같이 피아노를 치는 윤주원과 어린 문서하 등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윤주원으로 살았던 18회차의 삶과 문서하와 함께한 전생의 기억이 하나씩 포개지면서 여운을 더한다.
특히 전생의 기억은 인생 19회차 반지음을 강해지게 하는 힘이자 기폭제인 것. 사진 콜라주 기법으로 두 사람의 전생과 현생을 연결해 표현했는데 필름 카메라 감성으로 담아낸 두 사람의 행복한 기억이 펼쳐지며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무드를 자아낸다.
또 마지막 사진에 이목이 집중된다. 19번째 현생에서 문서하와 재회한 반지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따스하다.
마주 보는 얼굴 위로 애틋한 설렘이 서려 있고, 문서하는 반지음을 기억하는 듯 떨리면서 가슴 벅찬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과연 반지음은 문서하와 전생에 못다 이룬 인연을 인생 19회차에서 해피엔딩으로 이룰 수 있을지, 두 사람이 앞으로 펼쳐갈 환생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6월 17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