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 헨드릭스, IL서 복귀 ‘LAA전 불펜 출격 대기’

입력 2023-05-30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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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1월에 암 판정을 받은 리암 헨드릭스(34,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각) 헨드릭스를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다고 같은 날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0일 LA 에인절스와 맞붙는다.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 1월 초 자신이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병은 림프 조직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며 생기는 혈액암의 일종.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지난달 21일 헨드릭스가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헨드릭스 역시 자신이 병에서 자유로워졌음을 알렸다.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헨드릭스는 곧바로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투구 관련 부상이 아니었기에 복귀 준비 속도는 매우 빨랐다.

헨드릭스는 최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고, 이날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헨드릭스는 지난 시즌 58경기에서 57 2/3이닝을 던지며, 4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5개.

헨드릭스는 평균 97.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오른손 구원투수.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율은 60%가 넘는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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