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서울 ‘놀라운지’에서 함께 응원해요

입력 2023-06-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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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서울에서 경마일에 진행하는 응원 페스티벌.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다양한 응원 이벤트로 방문객 북적
11일 코리안더비선 김양 초청 공연
최근 렛츠런파크서울은 경마일마다 고객들의 함성과 응원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건전한 관람문화 정착과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응원 이벤트가 요즘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생겨난 모습이다.

마사회는 현재 대상경주와 일부 일반경주 시행 직전 특별제작한 응원 전용 애니메이션과 음원을 가로 127.2m, 세로 13.6 m의 대형 전광판인 ‘비전127’에 송출해 응원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또한 ‘놀라운지’ 관람석의 고객들 응원 모습을 송출하여 최고의 응원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관객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1층에 위치한 ‘놀라운지’는 2040 전용공간이다. 경마일마다 ‘놀라운지’는 MZ세대나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이들은 마사회가 진행하는 응원문화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다.

3월에는 3주간 매 주말마다 ‘이길랑 말(馬)랑 응원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전문 MC와 함께하는 단체응원전, 댄스타임, 레크리에이션, ‘나만의 응원 깃발 만들기’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상경주가 있는 날에는 ‘우승마를 맞혀라’ 경품 추첨행사도 실시했다. 4월, 5월에도 벚꽃축제, ‘뚝섬배’ 대상경주와 같은 빅이벤트와 연계해 응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6월에는 경마 하이라이트 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G1)’가 열리는 11일에 맞춰 트로트 가수 김양 초청 공연, 단체 응원전 및 경품행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관람객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사다리타기 등 ‘비전127’를 활용한 고객참여형 게임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해 응원행사를 처음 도입한 후 11월 시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95% 이상 나왔다. 마사회는 앞으로 대상경주가 있는 경마일마다 다양한 응원행사 프로그램과 공연을 기획해 흥겨운 관람문화를 정착시키고 경마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고객들께서 박진감 넘치는 경주도 보고 응원문화도 경험하면서 경마를 하나의 스포츠로서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경마공원이 단순한 베팅 장소가 아닌 신나는 축제와 나들이 명소로서 누구나 즐기는 레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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