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양 킥더허들 대표(왼쪽)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9일 울산시의외 시민홀에서 울산광역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광역시

김태양 킥더허들 대표(왼쪽)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9일 울산시의외 시민홀에서 울산광역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광역시


울산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사업개발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대표 김태양)은 울산광역시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바이오 빅데이터의 수집, 저장, 관리 시스템인 바이오데이터팜을 활용해 울산광역시와의 공동사업과 킥더허들만의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시는 킥더허들에 인프라 제공, 공동사업 협력,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등 바이오데이터팜 사업화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킥더허들은 울산시에 신규투자 및 채용을 통해 울산시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킥더허들은 올해 중으로 울산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울산지역내 유전자, 빅데이터, AI 부문 전문 산학인 력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바이오데이터팜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영양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박정우 킥더허들 R&D그룹장은 “이번 울산시와 업무협업은 킥더허들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핏타민’의 고도화와 최적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시가 추진하는 바이오데이터팜 사업에 적극 협조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고 지역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킥더허들은 현역 약사인 김태양 대표와 중국 칭화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박진환 부대표가 2018년 창업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건강보조식품 피토틱스 사업부를 시작으로, 2021년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인 핏타민을 선보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