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아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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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과 진기주가 늦은 밤 어딘가로 향한다.

13일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 극본 백소연) 14회에서는 단짠커플인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에 대해 점점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3회에서는 정신을 잃었던 이순애(서지혜 분)의 의식이 되돌아왔고, 수많은 사람이 병문안을 찾아와 뜻깊은 선물을 건넸다. 해준과 윤영은 그 많은 선물 속에서 봉봉다방 성냥갑을 발견, 성냥갑 속 쪽지에는 ‘깨어나서 다행이다. 또 보자’는 글귀가 적혀있는 등 소름 돋는 엔딩을 장식했다.

새로운 범인이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 속 해준과 윤영은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색다른 설렘을 자극한다.

해준은 진범을 밝혀내기 위해 큰 결심을 했고, 그 사실을 윤영에게 전하고자 늦은 밤 바닷가로 향한다. 윤영은 해준과 1987년 속 바닷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바닷가 근처에서 분식을 나눠 먹던 해준과 윤영은 시시한 질문과 대답을 오가며 서로에 대해 점점 더 알아가고, 윤영은 자신을 바라보는 해준의 눈빛을 보고 무언가 할 말이 있음을 깨닫는다.

해준은 윤영에게 큰 결심을 앞두고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을 받기 위해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다. 윤영은 해준의 말에 놀라지만, 그동안 잡지 못했던 진범을 잡기 위한 해준의 큰 계획을 알게 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14회는 13일(오늘)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