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정재원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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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이 드러머 정재원의 탈퇴를 알리면서 24년 만에 3인 체제 활동을 공식화했다. 13일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정재원이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원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3월 일신상의 이유로 넬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정재원도 SNS를 통해 “이렇게 떠나게 돼 미안하다”고 밝혔다. 1999년 데뷔한 넬은 ‘스테이’, ‘기억을 걷는 시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다. 정재원의 탈퇴로 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3인 체제로 활동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