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최현욱·김무열 주연 ‘하이쿠키’, 하반기 공개 확정

입력 2023-06-1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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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스튜디오 X+U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X+U가 오리지널 미드폼 드라마 ‘하이쿠키’를 올 하반기에 U+모바일tv로 공개한다.

‘하이쿠키’는 콘텐츠 제작사 아크미디어와 몬스터유니온, 스튜디오 X+U가 공동 제작한다.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오아시스인 줄 알았던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으로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린다.

지난해 ‘U+3.0’을 선언한 LG유플러스는 스튜디오X+U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강화는 물론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능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오리지널 미드폼 드라마 ‘하이쿠키’를 하반기 U+모바일tv에서 최초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스튜디오X+U 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드폼 드라마의 기획과 투자를 통해 케이(K) 콘텐츠의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신선함과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제작진과 배우들, 그리고 무엇보다 독특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이야기로 한층 진일보한 ‘케이 학원물’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있기 때문에 첫 번째 드라마로 ‘하이쿠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하이쿠키’는 80년대 청춘의 시대적 단상을 그린 ‘오월의 청춘’으로 한국PD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송민엽 감독의 첫 디지털 시리즈 연출작이다. ‘나의 가해자에게’, ‘양들의 침묵’ 등을 쓴 신예 강한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여기에 배우 남지현이 늪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 뛰어드는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최수영 역을, 최현욱이 엘리트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권의 천재소년 서호수 역을 맡았다. 김무열이 베일에 싸인 음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 유성필 캐릭터를 연기한다.

올 초 디즈니+ ‘카지노’ 등을 내놓은 데 이어 ‘하이쿠키’를 공동 제작한 아크미디어는 “처음으로 LG 유플러스의 스튜디오 X+U와 손잡게 됐다”며 “현재 한창 촬영 중에 있는 ‘하이쿠키’가 전세계를 강타한 ‘K-학원물’의 저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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