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거리 홈런 나왔다’ 아델, 트리플A서 156.7m 대포

입력 2023-06-21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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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아델의 메이저리그 경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이너리그에서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이 나왔다. 조 아델(24, LA 에인절스)이 트리플A 경기에서 무려 514피트(약 156.7m)의 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아델이 21일(이하 한국시각) 타구 속도 113.6마일(약 182.8km)과 비거리 514피트의 홈런을 때렸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날 아델은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즈 소속으로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슈거 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아델은 8-11로 뒤진 8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오스틴 한센에게 한복판에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이는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가장 비거리가 긴 홈런. 또 스탯캐스트에서 홈런을 추적한 이래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전까지 스탯캐스트 최장거리 홈런은 노마 마자라의 505피트. 이 홈런은 지난 2019년 6월에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나왔다.

아델은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1라운드 10번째 지명을 받은 우투우타의 외야 유망주. 메이저리그 데뷔는 지난 2020시즌에 이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4시즌 동안 162경기에서 타율 0.215와 출루율 0.261 OPS 0.623 등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아델은 현재 마이너리그 옵션을 통해 트리플A로 내려가 있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은 좋다. 61경기에서 홈런 20개와 OPS 0.96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스탯캐스트 이전 시대의 최장거리 홈런은 지난 1953년 미키 맨틀이 기록한 565피트(172m)로 기록 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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