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볼넷-15호 도루’ 김하성, 완벽 리드오프→팀 3연승

입력 2023-07-06 13: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 내 리드오프로 자리 잡은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안타 없이 멀티출루와 도루로 팀의 3연전 스윕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2번 출루한 것.

김하성의 멀티출루와 선발투수 세스 루고의 6이닝 1실점 호투, 조시 헤이더의 완벽한 세이브에 힘입은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이번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이제 오는 8일부터 뉴욕 메츠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가진다.

김하성은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5호 도루. 이후 김하성은 2사 후 터진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2를 만드는 동점 득점.

이어 김하성은 4-3으로 앞선 8회 2사 후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하성은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매니 마차도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멀티출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54와 출루율 0.345 OPS 0.752를 기록했다. 또 15도루로 팀 내 1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루고에게 꽁꽁 묶이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