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에스비에르 항만을 방문한 신안군 방문단. 왼쪽 네 번째 박우량 신안군수. 사진제공ㅣ신안군
배후항만·미들구른덴 해상풍력단지 등 방문
전남 신안군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해상풍력 추진 선진 사례를 배우고 주민참여사례 등 접목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강국 덴마크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방문단은 해상풍력 운영에 필요한 배후항만인 에스비에르 항 방문을 시작으로 유지보수항, 스테이트 오브 그린(State of Green), 덴마크 에너지청, 미들구른덴 해상풍력단지, 덴마크 어업인협회 미팅 및 삼쇠섬을 방문했다.
특히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미들구른덴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주민참여 제도 및 해결방안에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으며 덴마크 어업인협회 미팅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덴마크 선진지 견학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과 재생에너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의 새로운 소득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단일구역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발전단지 설계 및 기본계획 수립, 어업인 대체사업 및 수산업 상생모델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동아(신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