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승마장 전경. 사진제공ㅣ영광군
전남 최대 규모 공인규격 실내승마장 완공
전남 영광군이 오는 15일 토요일 영광승마장에서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기승능력인증제(KHIS)를 승마장 개장 이래 최초로 시행한다.기승능력인증제는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 산업 표준화의 일환으로 기승자의 기승능력을 등급화시켜 필기, 구술, 실기 등의 시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심사하고 이를 인증하는 제도로 태권도의 단증과 유사한 개념이다.
초보자 7등급부터 전문가 1등급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시행하는 기승능력인증제는 7등급이다. 이는 약 3개월 정도 정기적으로 기승한 초보 기승자가 대상이 된다.
기승능력인증제는 오는 14일까지 전 국민 누구나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비 없이 접수 가능하다.
한편, 영광승마장은 올해 전남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규격 실내승마장을 완공했으며 오는 11월 재개장을 목표로 시설 정비 및 조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학생승마, 유소년승마, 힐링승마 등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 중이며 체험승마의 경우 네이버 및 유선 예약을 통해서만 운영 중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마사회 기승능력인증제 시행을 통해 영광승마장을 방문하는 전국의 승마인들이 좋은 성적을 얻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승마 활성화를 위해 영광승마장을 전 국민이 쉽게 접하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