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서 드림 선발 투수 박세웅이 김원형 감독과 마운드에 올라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직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제가 선발투수라서 올스타전에도 비가 오나 봐요(웃음).”
별명 ‘레인맨’이 적힌 우의를 입은 박세웅(28·롯데 자이언츠)이 15일 올스타전이 펼쳐진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평소 그의 선발등판 경기가 비로 취소되거나 투구 도중에도 비가 자주 내려 ‘레인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비 때문에 투구 컨디션을 지키기 어려운 날도 많았지만, 악조건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그는 자신의 첫 올스타전 선발등판을 앞두고 내린 비마저도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박세웅은 “우산이라도 쓰고 던지겠다”며 웃었다.
박세웅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올스타전이었다. 4차례(2016·2017·2022·2023년)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베스트12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드림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팬 투표 93만1274표, 선수단 투표 50표를 받아 총점 31.48로 1위에 올랐다. 박세웅은 “올스타전이 주는 의미는 정말 크다”며 “KBO리그 10개 구단이 한 장소에서 하나가 돼 뛰는 경기이지 않나. 게다가 팬들을 위해서 뛰어야 하는 의미가 아주 큰 시합이니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이 더욱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박세웅이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인정받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다. 국제대회에서 활약이 대표적이다. 박세웅은 2021년 2020도쿄올림픽(4경기·ERA 2.45)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올해 3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2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ERA(평균자책점) 0.00으로 역투했다.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았다. 4사구는 없었고 피안타는 1개뿐이었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드림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직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롯데로선 올림픽, WBC에 이어 올스타전 선발로도 활약하는 투수에게 투자한 것과 다름없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모기업의 지원 아래 통 크게 투자하고 나섰는데, 그 시작이 박세웅이었다. 박세웅에게 5년 최대 90억 원(연봉 총액 70억·옵션 20억)의 조건으로 구단 최초의 비(非)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을 안겼다.
박세웅도 리그 정상급 투구로 화답하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 15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3패, ERA 2.95를 기록했다. 특히 5, 6월 활약이 돋보였다. 두 달간 잇달아 1점대 ERA를 찍었고, 이 기간 ERA 1.71로 아담 플럿코(LG 트윈스·1.72),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1.76) 등 외국인투수들보다 앞선 리그 1위였다. 박세웅은 “시즌 초반에는 생각이 많았지만, 생각을 단순화하다 보니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올스타 휴식기가 ‘휴식기’라곤 하지만, 후반기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많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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