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등극’ BAL, 이제 격차 벌린다 ‘TB에 1G차 앞서’

입력 2023-07-21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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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바티스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올라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경기 차를 벌렸다.

볼티모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볼티모어는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에 볼티모어는 이날까지 59승 37패 승률 0.615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탬파베이는 60승 40패 승률 0.600을 기록하며, 승률 6할이 무너지기 일보직전까지 몰렸다. 양 팀의 격차는 1경기다.

볼티모어는 2회 선발투수 카일 깁슨이 1점을 내줬으나, 4회 애들리 러치맨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얻어 3-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7회 깁슨이 자초한 위기에서 예니어 카노가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자책점은 깁슨에게, 블론세이브는 카노에게 돌아갔다.

콜튼 카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연장 승부치기로 간 승부. 볼티모어는 10회 무사 2루에서 애덤 프레이저의 희생번트에 이은 콜튼 카우저의 희생플라이로 4-3을 만들었다.

이후 볼티모어는 9회에 이어 10회에도 등판한 펠릭스 바티스타의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바티스타의 시즌 5승.

이로써 볼티모어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선두 등극은 물론 경기 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최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 양 팀은 오는 23일과 24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볼티모어가 연승을 이어나갈 경우, 양 팀의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질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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